'사랑의꽈배기' 김진엽 "행복하게 살아" 윤채나 말에 '오열' [별별TV] : 네이트 연예
- ️Fri May 13 2022
[스타뉴스 박수민 기자]
/사진='사랑의꽈배기' 방송화면 |
'사랑의 꽈배기' 김진엽이 윤채나의 속 깊은 말에 오열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강윤아(손성윤 분)와 박하루(김진엽 분)의 이혼소식을 접하는 샛별(윤채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치원에서 돌아온 샛별은 강윤아에게 "엄마 아빠 이혼한다며. 그럼 샛별이는 누구랑 살아? 엄마 아빠 하는 얘기 다 들었어. 샛별인 엄마랑 살아? 아빠랑 살아?"라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이어 딸 샛별이 "정말 엄마 아빠 이혼하는 거야? 샛별이 때문이야? 샛별이가 말 듣지 않아서?"라고 말하자, 강윤아는 "아니야. 정말 샛별이 때문 아니야"라며 샛별을 달랬다.
강윤아는 박하루와의 이혼에 대해 "엄마랑 아빠는 이제 더이상 서로 사랑하지 않거든. 하지만 샛별아. 샛별이에 대한 엄마 아빠의 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아. 자식에 대한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거야"라며 눈물 지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박하루는 강윤아에게서 샛별의 소식을 들었다. 강윤아는 "우리가 하는 얘길 들었대. 앞으로 엄마랑 같이 산다니까 그럼 아빠는 누구랑 사냐고. 그 말엔 대답 못 했어. 오빠가 직접 해야 할 것 같아서"라며 샛별에게 직접 이야기할 기회를 줬다.
박하루는 비록 친딸은 아니지만 여태껏 애정을 다해 길러온 샛별에게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박하루는 "샛별아. 아빠가 엄마랑 결혼한 건 샛별이 때문이야. 아빠는 사실 엄마말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 그런데 말 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 사랑하는 사람하고 헤어지게 됐거든. 그래서 아빠가 슬퍼하고 있었는데 그때 샛별이를 알게 된 거야. 샛별이 때문에 아빠는 그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어. 그만큼 아빠는 샛별이를 사랑해"라며 그간의 일들을 설명했다.
박하루는 "아빠가 사랑했던 사람을 다시 만났어. 그래서 아빠는 이제 그 사람하고 살아야 할 것 같아. 아빠가 그래도 될까?"라고 물었고, 샛별은 "할 수 없지 뭐.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지 못하면 아빠 행복하지 않을 거 아니야. 샛별인 아빠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샛별인 아빠를 사랑해. 엄만 사랑하지 않아도 샛별인 영원히 사랑할 거지?"라고 했다. 샛별의 속 깊은 말에 감동을 받은 박하루는 "그럼 아빤 샛별이 영원히 사랑할 거야. 고마워 샛별아"라며 오열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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