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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생中 8년만에 우승골

  • ️경기일보(Kyeonggi Daily News)
  • ️Tue Jul 26 2005

‘중학축구 명가’ 성남 풍생중이 제60회 전국중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8년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97년대회 챔프 풍생중은 25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후반에 터진 주민규, 심동운의 연속골로 경북 풍기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전반 풍생중은 주민규, 주성환, 심동운 등을 앞세워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나오는 등 불운으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그러나 풍생중은 후반 15분 주민규가 마침내 풍기중 골문을 열어젖히며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어 풍생중은 5분 뒤 백종원의 오른쪽 크로스를 심동운이 문전에서 잡아 추가골을 성공시켜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풍생중 우승의 주역인 주민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주성환은 득점상(9골), 심동운은 어시스트상, 고푸름은 수비상, 류원우는 골키퍼상, 허정재 감독과 이서영 코치는 나란히 지도상을 수상하는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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